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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리포트] '제1비서' 신설에 '혁명 통일론' 변경...北 의도는? / YTN

2021-06-02 1 Dailymotion

지난 1월, 진행된 북한의 8차 당 대회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5년 만에 열리는 최대 정치행사였던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례적으로 8일이나 진행된 당 대회 결과, 일단 김정은 위원장이 '총비서'로 추대됐고요, 대규모 인사도 단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'조선노동당 규약'도 일부 손을 봤지만, 그동안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최고 권력기관인 조선노동당의 최고 규범이 변경된 만큼, 주목할 수밖에 없는데요. <br /> <br />최근 관련 내용이 하나둘 확인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김정은 위원장 바로 밑에 제1비서 자리를 신설하고 총비서의 대리인이라고 규정한 겁니다. <br /> <br />당연히 2인자 자리를 공식화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요. <br /> <br />동시에 그럼 누가 2인자인지를 놓고 수많은 관측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문가들은 노동당 규약 변경에도 불구하고 2인자를 공식화하는 데엔 신중한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박원곤 /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: 북한이라는 체제 특성상 2인자를 둘 수 없게 돼 있습니다. 2인자라는 것은 항상 1인자한테 도전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는 거잖아요. 그래서 이 직책 서열상으로는 2인자로 읽을 수는 있겠지만 실질적인 운영은 그렇게 안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.] <br /> <br />단순히 업무 분산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실질적인 2인자가 부상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. <br /> <br />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, '민족 해방'이나 '혁명 과업'이라는 대목이 삭제된 점입니다. <br /> <br />대신 민주주의적 발전이라는 상대적으로 모호한 표현으로 바뀌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북한이 사실상 적화통일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통일부는 종합적인 취지를 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경제·국방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'핵 병진 노선'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'자력갱생 경제건설'이라는 표현이 새로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확연하게 '군사'에서 '경제'로 무게 중심이 이동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외에도 김일성, 김정일, 두 사람의 이름은 물론, 두 시대를 상징하는 주체나 선군과 같은 용어도 자취를 감췄고요, '선군 정치'라는 표현은 '인민 대중 제일주의 정치'로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자, 그렇다면 북한은 이 같은 변화를 왜 지금까지 외부에 발표하지 않았던 걸까요? <br /> <br />전문가 의견 마지막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0214501711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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